본문 바로가기
노는 일상

지난 11월 놀고 먹은 이야기(2)

by 나니뮤뮤 2023. 1. 5.


지난 포스팅에 이어서 놀고 먹은 이야기 이어서 써보겠습니다.


회사 근처 길고양이

냅다 고양이 사진 올리기😅..
너무 귀엽지않나요? 회사 근처에 산책로가 있는데 거기에 길고양이 두마리가 살아요. 똑같이 생긴 두마리가 같이 있을 때도 있고 따로따로 있을때도 있는데 형제라고 들었는데 성격도 완전 극과극이에요.
한마리는 낯을 가리는지 사람과 접촉은 웬만하면 안하는거같고 꼭 어디 숨어서 지켜보더라고요.

몰래 지켜보는 중..

이렇게 어디선가 지켜봐요.

다른 한마리는 진짜 개냥이, 애교냥이에요.
사람한테 궁디팡팡해달라고 뒤에서부터 냥냥거리면서 쫓아와요. 저번에는 그렇게 쫓아오더니 앞에 벌러덩 누워버리더라고요. 너무 귀여운 고양이님들 최고야🤪

11월 마지막주에는 본가에 다녀왔습니다.
동생이 첫차를 구매하고 출고가 되어서 너무 궁금해서 생각보다 이르게 본가에 방문했어요.
새차 정말 좋더라고요..나는 언제사..ㅠ

그 차 타고 한 한시간거리 고성에 밥먹으러 갔다왔어요. 지난번 본가왔을때만해도 상상도 못할 일인데 좋더라고요ㅎㅎㅎ

돈가스 집에 있는 사인들




신서유기에 나왔던 돈가스 먹고왔습니다.
명성답게 연예인 사인들도 많고 반가운 사인들도 많죠?

맛도 좋았는데 직원분이 동생 바지에 물을 쏟았거든요. 그래서 좀 그랬습니다. 음료 가격이라도 빼주실 줄 알았는데 융통성이 좀 없으신거같아요.(사장님이 손님 원하시는거 뭐든 해드리라고 하셨고, 아무것도 요구하진 않았습니다!) 근데 맛있었어서 또 가고싶어요ㅎㅎ

돈가스 먹고 집가는 길에 추모의 집 들러서 오랜만에 아빠도 만나고 왔습니다. 자주는 못가지만 가끔 이렇게 가면 아빠는 그대로인데 벌써 곧 10년이 되간다는게 와닿지가 않네요. 그래도 갔다오면 마음이 좀 나아져요. 엄마도 그렇다고 하시더라고요. 그래봤자 몇분 있지도 않지만 사람 마음이 참 그런가봐요.

그리고 나서 집에서 낮잠 때렸어요.
동생이 초보운전이라 아침 일찍부터 움직였더니 피곤했고 동생은 아무래도 운전하느라 더 피곤했을거에요.
한숨자고 일어나니 동생이 카페가자고 해서 또 차가지고 가려고 양양까지 다녀왔습니다.


자세가 왜이러는진 모르겠지만 가게 바로 앞이라 좀 창피..



라떼와 스콘, 휘낭시에



양양에 컨센트릭이라는 카페에 다녀왔습니다.
라떼랑 스콘이랑 휘낭시에 시켜서 먹었어요🤤
동생이랑 셀카도 많이 찍고 저 뒤에 갈대밭? 그런 곳에서 사진도 찍었어요. 다른분들이 찍으시길래 저희도 후딱 찍고 왔습니다. 포토스팟처럼 의자도 있더라고요.

음료도 맛있고 분위기도 좋고, 직원분들도 친절하셔서 또 가고싶긴한데 가는 길이 골목길이 좁아 동생이 힘들어했어서 또 데리고 가줄지는 모르겠네요.

저녁은 동생이 초밥을 좋아해서 제가 사주기로 하고 포장해와서 집에서 먹었습니다.
여기도 진짜 골목 너무 험난했어요. 동생 거의 울려고 하더라고요.ㅋㅋㅋㅋ지금와서 웃지만 저도 너무 난감했네요.


속초초밥집

여긴 속초초밥집이라는 곳인데 테이크아웃 전문점 같더라고요. 가격도 나쁘지않고 나름 입맛에 잘 맞아서 잘 먹었네요. 가성비 좋은거같아요.

11월 마지막주 얘기로 11월 놀고 먹은 이야기는 끝내겠습니다.
이왕 지난 이야기 정리한김에 12월 것도 적어볼까싶네요. 글쓰면서 그때 생각들이 나서 저도 즐거웠네요.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