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또 오랜만에 블로그 후기 쓰는.... 나란 인간.. 꾸준히란 참 어렵네요..
오늘은 뮤지컬 이프덴 후기 들고 왔습니다.
이프덴은 우리나라에는 2022년에 초연인 작품이었습니다. 공연 기간은 2022.12.08. ~ 2023.02.26.이었고 저는 작년에 본 극을 이제야 후기를 올리고 있네요..ㅎ 사실 저는 스스로 기억? 하려고 적는 건데.. 이렇게 기간이 지나서 쓰면 의미가 있을까 모르겠네요.. 근데 현생도 바쁜데 어쩝니까...ㅠㅠ몰라.. 나만 괜찮으면 됐지 뭐.. 어쨌든 저는 사실 내용은 잘 모르겠고...! 정선아 배우님이 이 작품으로 컴백하신다기에 아묻따..., 가는 거야..! 그러고 예매 후 줄거리 찾아보기~
이프/덴은 제목에서도 보시다시피 만약 지금 이 순간의 이 선택으로 내 인생이 완전히 바뀐다면? 이런 내용을 담고 있습니다. 그래서 여주인공 엘리자베스의 선택에 따른 두 가지의 삶을 보여줘요. 그래서 두 삶의 주인공이 각각 리즈와 베스입니다.
줄거리를 보자면 엘리자베스는 이혼 후 새로운 삶을 위해 뉴욕으로 돌아옵니다. 10년 만에 뉴욕에 온 첫날, 메디슨 스퀘어 파크에서 활기찬 새 이웃 케이트와 대학원 동창 루카스를 만나는데요. 케이트는 엘리자베스의 새 삶에 어울린 애칭으로 그녀를 ‘리즈’라 부르고, 루카스는 ‘베스’라고 부르면서 이야기가 시작됩니다. 케이트는 공원에서 함께 기타 연주를 감상하자고 말하고, 루카스는 주거환경 개선 시위에 참여하자고 제안하는데, 엘리자베스의 선택에 따라 나뉘는 ‘리즈’와 ‘베스’ 두 삶의 여정이 동시에 펼쳐지는 뮤지컬이라고 보시면 되겠습니다.
줄거리르 보자니 이게 또 재미있어 보이더라고요. 근데 이맘때가 연말이었고, 당시 전 물랑루즈를 또 봐야 했기에...! 2층에서 오글로 보자... 돈 애끼자...라는 마음으로 2층 좌석으로 예매했습니다. 결론적으로 말하면 딱히 후회는 안 합니다.
이 날이 크리스마스이브날이었고, 종일반으로.. 2시에 물랑루즈보고 7시였나 6시 반이었나.. 이프덴보러 급하게 부랴부랴 대학로 가서 밥 먹고 그랬던 기억이 있네요.. 크리스마스이브에 대학로는 엄청... 사람 많더라고요..
사실 정선아 배우님만 보고 예매한 건데, 지금 보면 좀 어느 정도 완벽한 캐스팅이었던 거 같습니다.ㅋㅋㅋㅋ(만족)
이프덴은 시작 전에 무대 사진을 찍어도 된다기에 무대 사진도 찍어놨어요.
홍아센 2층 B구역 3열 10번의 시야입니다. 관이 크지 않고 2층은 단차가 좋다고 들었는데 단차 진짜 괜찮더라고요.
근데 극은 별로 제 취향은 아니었습니다. 전반적으로는 나쁘지 않았는데 그냥.. 취향이라는 것이... 맞지 않는... 재연해도 안 볼 것 같아요. 전..
그래도 뒤에 분들은 엄청 극호이신 거 같더라고요. 사람 취향은 다 다르니까...! 정선아 배우님은 뭐 기대했던 만큼 보여주신 것 같아요. 공백이 무색하게 잘하시더라고요! 다음에 다른 극에서도 만나 뵈었으면 좋겠네요. 곧 멤피스 하신다던데 제가 볼 진 모르겠네요. 쇼노트가 좌석 색칠을 너무 정 떨어지게 해놔 가지고,... 어쩌면 곧 뵐지도 모를 배우님... 건강만 하셔요..
본 지 6개월이나 된 극을 후기를 올리니 그때 기억도 새록새록 나고 나름의 뭐... 좋은 점도 있네요!
다음엔 뮤지컬 영웅 후기를 남기겠어요..!
그럼 다들 안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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